포장재 없이 필요한 만큼만 덜어 사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전국 200곳을 넘어섰다. 3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세제와 샴푸 같은 생활용품은 물론 곡물, 견과류, 향신료까지 리필 품목도 다양해졌다. 소비자는 집에서 가져온 용기의 무게를 먼저 잰 뒤 원하는 양만 담아 계산하면 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리필 코너를 잇따라 열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리필 코너 이용 고객의 재방문율이 일반 고객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환경단체는 “소비자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제조 단계에서 포장재를 줄이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