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감소에 고민하던 멀티플렉스들이 상영관 구성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일반 상영관을 줄이는 대신 리클라이너 좌석관, 예술영화 전용관, 공연 실황 상영관 등을 늘리고 있다.

한 멀티플렉스는 올해 전국 20개 지점의 일반관을 특화관으로 전환했다. 특화관의 좌석 점유율은 일반관보다 평균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영화 전용관은 감독과의 대화, 영화 강연 등 부대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며 충성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집에서 볼 수 없는 경험을 파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관람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는 요일별 할인 등 가격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