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율이동로봇(AMR)이 5년 새 약 4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빨라진 결과다.
초기에는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무인 창고가 목표였지만, 최근에는 로봇이 선반을 작업자 앞으로 옮겨주는 협업형 방식이 주류가 됐다. 작업자의 하루 보행 거리가 크게 줄면서 근골격계 질환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한 물류업체 관계자는 “피크 시즌에 인력을 급하게 구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큰 효과”라고 말했다. 로봇 대여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중소 물류업체의 도입 문턱도 낮아졌다.
업계는 내년부터 상품을 직접 집어 올리는 피킹 로봇이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