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토큰증권(STO) 장외거래소 두 곳에 첫 인가를 내줬다. 미술품, 음원 저작권, 한우 등을 잘게 나눈 조각투자 상품이 제도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 조각투자 상품은 발행 플랫폼 안에서만 사고팔 수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장외거래소가 문을 열면 여러 플랫폼의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투자자의 연간 투자 한도를 설정하고,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이 확보되면 발행 시장도 함께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거래소는 전산 점검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