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이용 건수도 하루 3천만 건을 웃돌았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전화 결제 비중이 실물 카드 결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편의점과 카페, 대형마트 등에서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가 빠르게 보급된 영향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간편결제 비중이 70%를 넘었고, 60대 이상에서도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 결제업계 관계자는 “교통카드와 신분증까지 휴대전화에 담기면서 지갑 없는 생활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결제 시스템 장애 시 대체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국은 주요 간편결제 사업자의 전산 장애 대응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